중장년층 인기 자격증, 손해평가사 알아보기

손해평가사가 중장년층에게 인기 있는 이유

안녕하세요? 오늘은 중장년층에게 인기 있는 농업 재해 보험 전문직인 손해평가사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손해평가사 자격시험 응시자 수가 2015년 첫 시험 이후 2배 이상 증가하였고 2020년 1차 시험 응시자 수가 8,193명에서 2021년에는 13,230명으로 60% 이상 증가하였으며 2차 시험 응시자 수는 1년 사이에 76% 정도 증가하였습니다. 시험 응시연령은 주로 40~60대이며 특히 50대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처럼 중장년층에게 관심이 뜨거운 이유는 연령 제한 없이 일할 수 있고 고소득 직업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에 따른 농업피해 빈도수가 증가되고 그 규모도 커져서 농업 재해에 대한 피해보상 범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농업 재해 보험 관련 제도가 체계화되고 정부지원도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손해평가사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손해평가사의 수행업무

손해평가사란 자연재해, 병충해, 화재 등 농작 재해로 인한 보험금 지급사유 발생 시 신속하고 공정하게 그 피해사실을 확인하고 손해액을 평가하는 일을 수행하는 자를 말합니다.  농어업재해보험법에 따라 농작물, 가축재해, 농업인 안전, 농기계 등 피해사실을 확인하고 각 농작물, 가축, 농기계 등 보험가액 및 손해액을 평가하며 그 밖의 손해평가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다룹니다. 소관부처는 농림축산 식품부 재해보험정책과이며 운용기관은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보험 2부입니다.  재물손해사정사 또한 농작물 재해발생 시 손해를 평가하는 업무를 하는데 손해사정사는 보험의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지만 손해평가사는 농작물 손해보험의 평가만 할 수 있습니다. 

 

손해평가사의 활동

손해평가사는 손해사정 법인이나 지역농협, 보험사 등에 취업할 수 있으며 대부분 재해보험협회에 가입해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농가의 피해를 직접 확인해야 하므로 출장업무가 많고 농업피해가 많은 7~8월에 업무가 집중되는 편입니다. 평균 연봉은 3~4천만원 정도이며 프리랜서의 경우엔 일당이 25만원에서 45만원선으로 형성되어있다고 합니다. 다만 근무장소 및 근무형태나 본인의 역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험의 법과 약관을 가지고 평가하기 때문에 업무 난이도는 많이 높지않고 프리랜서로 늦은 나이까지 활동할 수 있으므로 충분히 메리트가 있어 보입니다. 아직까지는 취업처의 범위가 넓지는 않지만 미래를 위해 미리 준비해볼 만한 자격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손해평가사 자격증 정보

손해평가사 자격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 전문자격증입니다. 시험은 연 1회 실시하고 학력, 성별, 연령의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습니다. 2022년 시험일정은 1차 시험이 06월 04일이고 2차 시험은 09월 03일로 예정되어있습니다. 제1차 시험의 시험과목은 상법의 보험편, 농어업재해보험법령, 농학 개론 중 재배학 및 원예 작물학입니다. 과목당 25문항으로 총 75문항이고 객관식 4지 택일형입니다. 제2차 시험과목은 농작물 재해보험 및 가축재해보험의 이론과 실무, 농작물 재해보험 및 가축재해보험 손해평가의 이론과 실무이며 과목별 10문항으로 단답형, 서술형으로 출제됩니다. 제1차, 제2차 시험 모두 매과목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매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해야 합격이 가능합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지난 5년간 1차 시험의 합격률을 보면 대략 60~75% 정도이나 2차 시험 합격률은 최저가 5.6%이고 최고가 25.6%로 1차보다 현저히 낮습니다. 결코 쉬운 시험은 아니며 2차 시험에 좀 더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셔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요즘에는 직장인들이 노후에 대비하여 학원이나 온라인 강의를 통해 자격증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해평가사 자격증 공부시 국민내일배움 근로자 카드를 발급하면 5년간 최대 500만원까지 정부에서 교육비를 지원해준다고 하니 활용하시어 자격증 취득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