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안녕하세요? 오늘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유품관리사 직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연히 TV를 보다 유품관리사라는 직업에 대해 소개하는 것을 보았는데요, 조금 생소하지만 한 번쯤 다뤄볼 만한 직업이라는 생각에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유품관리사란 돌아가신 분의 사진이나 물건 등을 정리해주는 사람입니다. 누군가는 해야 하는데 할 사람이 없는 경우 세상에서 가장 외로웠을 고인의 마지막 동행을 함께 합니다. 고인의 물건 정리를 통해서 그 사람이 살았던 인생을 가늠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유품은 온당한 가치를 매기는 것부터..
하지만 고인의 유품을 버리고 처분하는데 초점을 맞춰서는 안됩니다. 사회적, 문화적 자산에 대한 온당한 가치를 매기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며 버리는 것은 그다음의 문제입니다. 판매를 통해 환급 가능한 유품을 골라내고, 또 상속 등 법률적 절차에 대한 고려도 필요합니다. 유품 정리는 대학의 장례학과에서 장례 유품 관리와 유품 정리 실무 2개의 강좌가 전공선택과목으로 개설되어있다고 합니다. 유품 정리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상속법을 공부해야 하고 유품의 법적 성격과 정리의 개념에 관한 기본 지식이 요구됩니다. 또한 장례 지식과 유족 심리 상담에 대한 소양을 갖춰야만 유품 정리 의뢰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직업은 수익보다도 본인이 일을 대하는 마음가짐, 체력, 생활패턴 등을 잘 고려하시어 일을 시작하셔야 합니다. 준비해야 할 것은 체력과 경력, 정신 단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품관리사가 저자로 쓴 '유품정리인은 보았다'라는 책을 참고하셔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일본 최초의 유품 정리 회사 키퍼스의 코리아 대표인 김석중은 천국으로의 이사를 15년째 돕는 유품정리인입니다. 국내에 처음으로 유품 정리 서비스를 도입하였고 '누가 내 유품을 정리할까', '유품정리인은 보았다!' 등 유품 정리에 관한 책 두 권을 번역하고 썼습니다. 그의 신조가 '유품은 쓰레기가 아니다'입니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을 치운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안되고 고인과의 추억이 깃들거나, 기억하고 보존할 만한 물건이 유품이므로 소중히 다루고 함부로 버려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앞으로의 전망
유품관리사는 공식적인 자격은 아니며 협회를 통하여 발급이 되는 민간자격증입니다. 일부 특수 청소업체에서는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가지고 계시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최근 언론이나 드라마를 통해 특수 청소, 유품 정리와 관련된 내용이 많이 알려져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대부분의 업체들은 소수의 정해진 인원으로 업무를 처리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가능성이 높은 직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가 고도화될수록 쓸쓸한 죽음이 어쩔 수 없이 늘어나고 있고. 결혼이나 자녀를 포기하고 혼자 살다 쓸쓸히 죽음을 맞이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유품정리관리사 전문 양성교육을 하는 경우가 있으니 잘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대전시 중장년지원센터에서는 키퍼스 아카데미와 함께 2021년에 유품 정리 과정과 창업연계 실무교육을 진행했었습니다. 소양과 개념을 잘 갖추시어 고인의 마지막을 사명감을 가지고 아름답게 정리하는 유품관리사가 되시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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